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르신과 장애인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정보화교육’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기반 생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 주민들은 거리적 제약으로 기존 집합형 정보화교육 참여가 어려워 지역 간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디지털배움터 강사를 직접 파견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문형 정보화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7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정보통신과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스마트폰 기본 조작 및 앱 사용법 △키오스크 이용법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 생활에 밀접한 주제로 구성되며, 하루 2시간씩 무료로 진행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정보화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