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학 축구대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 축구 대회인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2026년에도 유치하며 14년 연속 개최지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의 공식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됐으며, 제62회와 제63회 대회가 2026년과 2027년 2년간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4년 연속 개최의 비결은 ‘인프라 + 경험 + 협력’
통영시는 지난 14년간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성공적으로 유치·운영하며, 전국 대학 축구의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연속 유치는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 ▲관광·숙박 환경 ▲온화한 겨울 기후 등 천혜의 여건에 더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대회 운영 경험 등 다방면의 강점이 어우러진 결과라는 평가다.
∙80여 개 대학 참가, ‘프로 직행’ 유망주들의 무대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전국 80여 개 대학 팀이 참가하며, 프로 리그 진출을 앞둔 유망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축구 대회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2월은 통영의 관광 비수기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예선전 기간 동안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관중 등 약 5,000여 명이 통영에 체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음식·관광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유치로 통영시는 명실상부한 축구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다양한 종목의 전국대회 유치의 성과가 지역 경제와 통영시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기대하면서, 시민들께서도 이런 대회가 지속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바가지 요금 근절, 식품위생 관리,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이미지 제고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