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대한민국 최초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로 선정

    • 총사업비 1조 1,400억 원 확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 도약 기반 마련

      민간 투자 유치와 차별화된 해양 콘텐츠로 전국 9개 지자체 중 최종 선정

    • 통영시(시장 천영기)가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국내 최초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 고유의 관광 자원과 대규모 민간 투자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전반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전국 9개 연안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에는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엄정한 절차가 진행됐으며, 그 결과 통영시와 포항시가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시는 국비 1,000억 원, 도비 500억 원, 시비 500억 원, 민간 투자 9,400억 원 등 총 1조 1,40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사업비를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을 ‘구속력 있는 민간 투자 확약’으로 판단하고, 국내 대표 레저기업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와 금호리조트(주)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도남권: 금호리조트 중심 해양레저 거점 조성
      도남권역은 금호리조트가 1,400억 원을 투자해 총 228실 규모의 프리미엄 리조트를 신축하는 투자를 기반으로 기존 도남항 마리나 시설을 활용해 ▲요트 관련 복합시설 ‘요트 클럽 드 통영’ ▲육상 요트계류시설 ‘통영 드라이스택’ ▲국내 최초 플로팅 수영장 ‘마린하버풀’을 조성하는 해양레저 거점으로 구상되고 있다.

      도산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심 남해안 최대 규모 휴양 단지 추진
      도산권역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000억 원을 투자해 1,070객실 규모의 대형 휴양리조트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는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의 핵심 기반이 되며,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복합 해상터미널과 휴양문화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만의 해양관광 오리지널리티 실현
      시는 통영이 보유한 ▲요트 ▲해상택시 ▲테마형 여객선 ▲수륙양용버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해상관광 콘텐츠를 도남·도산권과 강구안권역(K-해양문화 허브)을 연계한 복합해양레저관광 벨트로 구성해 통영만의 해양관광 오리지널리티를 구현할 방침이다.

      전환… 치밀한 준비 끝 ‘결실’
      통영시는 조선업 쇠퇴와 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산업을 새로운 지역 주력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했다.

      이번 공모사업을 그 핵심 프로젝트로 설정하고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한 뒤, 2023년부터 2년 6개월간 타 지자체보다 앞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며 철저히 준비해왔다.

      특히 정점식 국회의원은 공모 선정 과정에서 재정당국 및 관계기관과 수십 차례 협의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박완수 도지사 또한 남해안 관광벨트 구상의 일환으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쳤다.

      본격 사업 추진: 전담 팀 구성 → 기본계획 수립 → 단계별 착공
      시는 오는 8월 사업 추진 전담 팀을 구성하고, 10월에는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금호리조트의 민간사업이 착공되는 2027년부터 도남권역을 우선 착공하고, 도산권역은 인허가 절차 완료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연간 관광객 254만 명, 고용창출 2,400명 이상**

      시는 이번 사업 완료 시 연간 254만 명의 신규 관광객 유치와 연간 약 3,243억 원의 지역 관광 소비 지출, 총 2,454명의 고용 창출 효과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의 결실을 맺기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준 민간 투자 기업과 공모 선정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정점식 국회의원님, 우리시를 남해안 관광벨트 거점으로 구상해 아낌없는 행정 지원을 보내주신 박완수 지사님, 그리고, 공모 선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12만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해수부와 경남도, 민간 투자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해양 관광 명소로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Copyrights ⓒ 충무신문 & www.cm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충무신문로고

대표자명 : 유석권 | 상호 : 충무신문 |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실6길 7 신우한솔아파트 706호
사업자등록번호: 121-51-01685
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2670 | 신문등록일자 : 2025.02.18 | 발행인 : 유석권, 편집인 : 유석권,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석권
전화번호 : 01082518392 | 이메일 : ysk9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