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2026 교육발전특구’ 주요 사업의 로드맵을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정주·인재 양성·지역 발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로,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영은 경상남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1유형 시범 지역으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에는 특별교부금 20억 원 가운데 통영교육지원청이 8억 9천만 원을 지원받아 교육 대토론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 통영교육지원청은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인성 교육, 문화 예술 교육을 통한 따뜻한 인성 함양, 푸른 바다와 공존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핵심 교육 방침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문화 예술 인재 교육 체계 구축 ▲창의·융합형 공교육 혁신 ▲교육 협력 체계 구축 등 세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특히 공교육 혁신과 지역 완결형 교육 모델 구축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2026년에는 예술과 돌봄을 연계한 ‘예술로키움센터’와 AI 기반 미래배움누리터를 구축해 통영만의 차별화된 예술 돌봄 프로그램과 디지털 미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미래배움누리터에서는 AI·SW 기반 탐구 활동과 학생 체험 프로그램, 교사 역량 강화 연수 등을 운영해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고등학생의 대입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사교육 의존 없이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구축한다. 해당 센터는 오는 4월 착공해 7~8월 중 운영될 예정이며, 개별 열람실과 모둠 학습 공간, 휴게 공간 등을 갖춘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부 사업과 연계해 대학생 화상 지도(튜터링)와 학습 상담을 지원하고,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이비에스(EBS) 연계 학습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의적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세계 시민 미래 프로젝트, 국제 교류 동아리, T-컬처 융합 예술 프로젝트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넓은 세계관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통영의 정체성을 반영한 ‘이순신학교’와 섬 나들이 프로그램, 도서 지역 학생을 위한 영어 캠프, 작은 학교 아카데미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 정주 여건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우수한 문 화예술 자산을 교육과정에 깊이 반영하고, 이러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통해 통영을 대한민국 대표 교육 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나아가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