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손승원)은 여름철 학생들의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월 16일(수) 통영초등학교와 통영중앙중학교 정문 앞에서 ‘물놀이 안심 동행’ 캠페인을 유관 기관과 함께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통영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통영시청, 통영해양경찰서, 통영녹색어머니연합회, 통영시니어클럽 바다안전순찰대, 통영중앙중학교 학생회, 통영초등학교 학생회와 어머니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등굣길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한 물놀이 요령이 담긴 안내 자료를 배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지난 7월 3일(목) 통영 죽림만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중학생이 해파리에 쏘인 뒤 인근 섬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 요원이 없는 해역에서의 수영 금지 필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이에 따라 캠페인에서는 위험지역 바다 수영 금지를 적극 홍보했다.
사고 발생 직후 통영교육지원청은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모든 학교에 사고 사례를 공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비인가 수영 금지,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실효성 있는 안전 교육 등을 요청했다.
통영시청은 사고 지점에 경고 현수막을 설치하고 순찰을 강화했으며, 이번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였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한 건의 사고도 소홀히 넘기지 않고, 유관 기관과 힘을 모아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대응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