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청년 신진·예비 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 지원과 멘토링 프로그램 의 참여자를 오는 25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시 공간 제공을 넘어 국내 전시 기획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실질적인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참여 대상은 신진 예술인과 예비 예술인 두 분야로 구분해 더 체계적인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진 예술인 분야는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여수국제미술제와 울산현대미술제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문화공간 ‘모음’을 운영하는 박순영 디렉터가 멘토로 참여한다. 예비 예술인 분야는 다수의 개인전과 예술 행정, 갤러리 ‘분도’ 큐레이터 활동 경험을 지닌 리호아트 대표 김태림 작가가 멘토링을 맡는다.
지원 내용은 전시 주제 설정부터 큐레이션, 공간 구성, 발표 준비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실전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해 신진 작가에게는 방향을, 예비 작가에게는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총 2회에 걸쳐 통영리스타트플랫폼 내 갤러리 ‘영’에서 열린다. 1차는 신진 예술인 전시, 2차는 예비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기획 전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의 청년 신진·예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통영 청년 예술인의 성장을 돕고, 지역 예술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통영에서 활동하는 신진 예비 예술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통영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우대한다. 개인전 경력 2회 이하이거나 관련 활동을 증빙할 수 있는 신진·예비 예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25일(금) 18시까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과(☎055-650-5881) 또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www.tyrestart.com/](https://www.tyrest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