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손승원)은 7월 2일(수)과 16일(수) 이틀에 걸쳐 관내 초·중학생 44명을 대상으로 ‘비경쟁 독서토론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순위를 매기지 않는 비경쟁 방식의 운영으로 학생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 독서 습관 형성과 건전한 토론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토론 주제 도서는 초등 6학년 대상 『카이로스의 시간 상점1』(김용세 지음), 중학교 2~3학년 대상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김하연 지음)이었다. 특히 김용세 작가가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까지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토론은 통영교육지원청 독서교육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인상 깊게 느낀 문장을 선정해 모둠별로 토론을 펼친 뒤, 결과물을 공유하는 ‘갤러리 워킹’ 과 소감 나누기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체감하고 상호 존중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토론마당에 참여한 제석초 6학년 김○○ 학생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통영교육지원청은 독서를 중심으로 한 인성교육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