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바닷가 주변 횟집과 식품접객업소 383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수족관 물의 청결 및 교체 주기, 물 온도 15℃ 이하 유지 여부 ▲조리 종사자와 영업자의 개인위생 ▲식품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 청결 관리 ▲소비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시는 부산식약청과 협력해 여름철 비브리오균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횟집의 수족관 물을 채수해 비브리오콜레라균,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최근 시민들의 수산물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