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회장 이재동)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철원 DMZ 일원에서 소속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현장견학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전쟁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통일 한국에 대한 비전 제시와 지역 사회 공감대 형성,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은 제2땅굴,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분단 현실을 생생히 체감하고, 통일의 필요성과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제2땅굴을 견학한 후 일부 자문위원들은 “북측에서 남측으로 실제 침투가 가능했음을 직접 확인하면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느꼈다.”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동 통영시협의회장은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북측 지역을 직접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통일 준비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데 협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