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시민의 응급 상황 대처 능력 향상과 심정지 환자의 생명 보호를 위해,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통영시보건소 4층 강당에서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 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 등 법정 의무 교육 대상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상남도 위탁 교육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교육전담팀이 주관했다. 교육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심폐소생술의 기본 개념과 중요성 △119 신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의 이론 강의와 인체 모형을 활용한 실습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나이가 있어 망설였지만 강사님들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았다.”며 “일상생활 중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급성 심정지 환자를 발견 했을 때 초기 4분간의 대응이 생존율을 좌우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응급 처치 교육을 통한 지역 사회의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