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7월 1일부터 ‘재단법인 통영문화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 전반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밝혔다.
통영문화재단은 「지역문화진흥법」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20년 9월 통영시의 출연 기관으로 설립됐다. 출범 초기에는 이순신 장군 선양사업, 한산대첩축제 운영,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등 지역의 문화유산과 문화시설 관리에 주력해 왔다.
2023년 1월에는 조직 개편과 직제 확대를 통해 문화 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를 계기로 재단은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점차 확대해 왔다.
재단은 ‘통영문화재단’이라는 새 이름 아래, 문화 예술은 물론 관광, 교육, 콘텐츠 등 문화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략적이고 통합적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고유의 역사와 예술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문화예술특별시 통영’ 실현에 앞장설 방침이다.
천영기 이사장(통영시장)은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교체가 아니라, 재단이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역 문화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통영문화재단은 통영만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