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식사 환경 조성을 위해 ‘경로당 행복식탁’을 추가 보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로당 행복식탁 지원 사업은 좌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에 입식 식탁과 의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9월 1차로 관내 241개 경로당에 보급을 완료한 데 이어, 입식 식탁 이용에 대한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예산을 추가 확보해 12월에 170개 경로당에 식탁 155개와 의자 917개를 추가로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식탁은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형태로, 경로당 환경에 맞춰 실용성을 높였다. 또한 노인들의 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정성이 강화된 의자를 함께 제공해, 경로당의 식사 환경을 좌식에서 입식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보다 안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행복식탁 추가 보급이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히 살피며 경로당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식탁 세트 보급과 함께 노인 일자리 식사 지원 도우미 배치, 양곡 지원, 운영 물품 지원, 식중독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 등을 병행해 노인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경로당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