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12월에 개최한 「통영 남파랑 이바구길」과 「생글생굴 트레킹」을 끝으로 2025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사업 걷기 프로그램 운영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통영 남파랑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걷기 여행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난 7월부터 2025년 걷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통영 미식을 접목한 「통영에서 머~물래?」, 야간 관광을 결합한 「통영 빛길 야행」 등 참여형 프로그램과 걷기 여행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걷기 동호회 유치」, 「길동무 프로그램」 등 상시 운영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12월에는 통영 남파랑길과 연계된 역사·문화 이야기를 전문가 해설과 함께 즐기는 「통영 남파랑 이바구길」과 통영 특산물인 굴을 활용한 쿠킹 클래스, 와인 시음, 해상 택시 투어를 포함한 「생글생굴 트레킹」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걷기 여행객 유치에 힘썼다.
「생글생굴 트레킹」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조금 춥기는 했지만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굴 요리, 와인 강의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흥미롭고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는 2026년에도 코리아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걷기와 먹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진 통영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걷기 문화 확산과 통영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