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통영교육지원청(교육장 손승원)은 학교 밖 학습 여건이 열악한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수준별 학습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고, 교육·입시 관련 정보 제공과 학습 상담 지원 등을 통해 맞춤형 학습을 돕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통영교육지원청은 청사 내 유휴 공간에 총 3억 7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센터 조성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현재까지 총 3차례의 협의회를 열어 사업 방향과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 아울러 자기주도학습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김해고등학교, 경원중학교 등 선진 학교 5곳을 방문해 공간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면밀히 살펴보았다.
또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했다. 2025년 12월 23일(목)과 24일(금) 이틀간 동원고등학교와 통영여자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해 사용자 중심 공간 설계 아이디어를 수렴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습 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실제 요구와 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을 공유하고, 교사들의 교육적 관점과 운영 경험을 결합해 자기주도학습 지원 센터의 기능과 공간 구성을 보다 구체화했다.
통영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학생의 학습 역량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자기주도학습 지원 센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