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일 한산면 추봉도 추원마을회관에서 2025년도 4분기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 의료 봉사 및 종합 복지 서비스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정닥터’ 사업은 통영시가 추진하는 고령 친화 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벽지 지역 노인들에게 접근이 어려운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봉사에는 추원마을(이장 정남식) 노인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통영서울병원 송시종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 등 10명의 의료진이 무료 진료와 약품 및 영양제 제공,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통영시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조혜원)는 미용·원예·네일 케어·마사지 등 생활형 복지서비스와 인지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으며, 통영시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희자)는 직접 만든 호박죽과 간식빵, 원생들이 정성껏 쓴 그림 손편지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비치안경점(대표 양희강)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및 돋보기 무료 제공 봉사에 참여해 나눔을 더했다.
오원혁 통영서울병원장은 “통영서울병원은 2011년 개원 이래 도서 지역과 의료 취약 지역을 찾아다니며 의료 봉사를 지속해왔고, 이번 봉사는 107번째 활동이다.”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온정닥터 사업을 통해 통영시의 고령 친화 도시 구현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송호천 노인장애인과장은 “온정닥터 사업은 단순한 진료를 넘어 다양한 기관이 함께 어르신의 삶을 돌보는 지역 연대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 복지 향상과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