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열린 ‘윤덕주배 제37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10월 27일 열린 챌린저부 결승전에서는 남자부에서 훕스쿨(서울)이 더모스트(경기 용인)를 47대 36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광주방림초(광주)가 BNK주니어(부산)를 41대 2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1월 2일 열린 엘리트부 결승전에서는 남자부 성남초(부산)가 삼광초(서울)를 63대 58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온양동신초(충남 아산)가 화서초(경기 수원)를 52대 28로 이기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였다. 기존 ‘엘리트부-클럽부’ 체제를 ‘엘리트부-챌린저부’로 개편해 운영한 것이다. 챌린저부는 기존 클럽부에 엘리트 학교의 참가를 허용함으로써, 경기 경험이 부족한 엘리트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실전 감각을 쌓을 기회를, 클럽팀에게는 엘리트 선수들과의 대결 경험을 제공했다. 이러한 변화는 향후 초등 농구의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올해로 6년째 통영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과 통영시농구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윤덕주배 전국초등학교 농구 대회가 전국의 농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