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영의 대표 관광지인 통영케이블카 상부 역사에서 미륵산 정상 구간까지 이어지는 데크 시설 전 구간 정비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로 그동안 일부 구간에서 제기돼 온 안전 우려가 해소되면서 통영케이블카 이용객과 미륵산을 찾는 등산객의 편의성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통영케이블카는 2008년 개통 이후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나, 상부 역사에서 미륵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 시설은 설치된 지 20년 가까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통영시는 해당 구간의 정비 필요성을 판단해 2023년부터 3년간 특별 조정 교부금과 특별 교부세 등을 확보해 전 구간 정비를 추진했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미륵산 정상 등산로가 새롭게 단장되면서, 미륵산 정상에서 통영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환경이 보다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케이블카 이용객과 등산객 모두에게 보다 여유롭고 편안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 미륵산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비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했다.”며 “2026년 새해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미륵산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찾을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