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불굴의 도전 정신’을 주제로 한 명사 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엄홍길 대장은 22년간 38차례의 도전 끝에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으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목표를 향한 집념과 책임감을 잃지 않은 인물이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10명의 동료를 잃고, 동상으로 발가락을 절단해야 했던 아픈 경험 등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맞이한 생사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동료들과의 소중한 인연, 산을 통해 배운 겸손과 도전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엄홍길 대장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이 중요하다.”며 “우리 인생에서도 꿈꾸는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이번 강연을 끝으로 올해 진행된 명사 초청 강연 시리즈가 마무리됐으며, 통영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