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의장 배도수)는 9월 3일, 6년 만에 발령된 적조주의보와 관련하여, 산양읍 해역을 찾아 적조 방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과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지난 8월 29일 오후 2시 관내 전 해역에 적조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통영시는 황토 살포를 위한 방제선, 건설 장비, 황토 운반선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2일 통영시를 찾은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에게 적조 방제 장비 임차료 국비 15억 원 지원을 건의하는 등 피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시의원들은 방제 상황을 직접 확인한 뒤, 실시간 해역 모니터링을 통한 수온 변화와 적조 이동 경로를 분석해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으로 어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도수 의장은 “인근 남해군에서는 적조로 약 50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어업인 피해가 심각하다.”며, “적조 피해는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적조 피해 예방 및 어업인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