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회장 김정열)는 지난 4일 통영중학교 체육관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 통일교육 행사를 열었다.
이번 교육은 통영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북한의 현실과 통일의 의미를 이해하고, 미래 세대가 건전한 통일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탈북민 출신 방송인 김유리(활동명 한수애) 강사가 참여했다. 김 강사는 ‘어서 와, 북한은 처음이지!’를 주제로 북한 청소년의 생활상과 자신의 탈북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통일 퀴즈’, ‘통일 한 줄 생각 발표’ 등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의견을 표현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넓혀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열 협의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통일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 준비에 협조해 주신 교장 선생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통영시협의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참여형 통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