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경상남도의 해양쓰레기 저감 중점 추진 대책의 일환인 해양 쓰레기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산양읍 풍화리에 이어 두 번째로, 도산면 읍도·연도 포함한 도선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어촌계, 수협, 환경단체 등 공공·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했으며, 총 80여 명이 힘을 모아 장기간 해안에 유입·적치된 폐부표, 폐어구 등 해양 쓰레기 약 5톤을 수거했다.
정화 활동에 참여한 한 어업인은 “예전에 띄웠던 부표가 시간이 지나 해양쓰레기로 되돌아오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 어업 활동에 사용된 부표나 어구가 바다로 유실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수거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 정화 활동을 통해 ‘청정 바다 통영’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