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가 지난 21일 통영 관내 해양종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범죄 근절과 안전한 조업 환경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영해경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손잡고 마련했다. 고립된 해상 환경에서 발생하기 쉬운 마약류의 위험성과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어업 현장의 경각심을 높여 해양 마약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강의는 ▲마약류의 개념과 종류 및 실제 해상 중독 사례 ▲마약 범죄 처벌 기준과 신고요령 및 대응 절차 ▲마약류 중독 예방과 전문 치료·사회 복귀 지원 제도 안내 등 실무 중심으로 알차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마약 근절 홍보물(리플릿)을 배부하고 전문 상담 연계 창구를 안내하는 등 현장 밀착형 홍보를 펼쳤다.
해경은 올 한 해 해양 마약류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난 5월 관내 어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7월에는 소속 해경관 80여 명을 대상으로 자체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3차 교육을 통해 민·관을 아우르는 상시 예방 체계를 한층 견고히 다졌다.
김성욱 통영해경 수사과장은 “마약류 범죄는 개인의 삶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해상 조업과 항해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초기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전문 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해양종사자 맞춤형 교육을 지속하고, 마약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