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통영·거제 지역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바다에 유입된 해양 부유 쓰레기를 수거해 선박 안전사고와 연안 양식장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수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복구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은 집중 호우로 나뭇가지와 폐목재, 일반 쓰레기 등이 바다로 유입됨에 따라 연안 항해 선박의 파손이나 추진기 장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정을 투입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통영 해간도와 거제시 둔덕면 일대 해상에서 약 40톤의 해양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며 연안 선박의 안전한 항해 여건을 확보하는 데 힘썼다.
또한 통영 연안의 고수온과 적조 발생에 대비해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와 함께 적조 예찰 활동도 병행하며 연안 선박 사고와 해양 환경 및 수산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해양 부유 쓰레기 수거에는 방제정에 탑재된 ‘벨트식 유회수기’를 활용했다. 이 장비는 당초 해수면에 떠 있는 기름을 회수하기 위한 장비지만, 이번에는 해상에 떠다니는 폐목재와 육상에서 떠내려온 일반 쓰레기 등을 포집·회수하는 방식으로 활용했다.
통영해경은 25일 통영시 한산면 서좌도와 거제시 아지랑항 사이 해상에서 해양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는 동시에 적조 예찰 활동을 실시하며 해양 환경과 수산 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육상에서는 전날에 이어 경비함정 2척을 추가로 지원해 복구 지원 인력 38명을 한산도 여차마을까지 수송하는 등 도서 지역 수해 복구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옥현진 통영해양경찰서장은 “수해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수해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육상 복구 지원뿐만 아니라 해양 부유 쓰레기로 인한 선박 사고와 가두리 양식장 유입, 적조 발생 등에 따른 어민과 수산업계의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