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명 태운 낚시 어선 추봉도 해상서 좌초… 통영해경·민간 어선 신속 대응으로 전원 무사
    • - 해경 긴급 출동과 인근 낚시 어선 협조로 승선원 19명 안전 확보 -

    • 통영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6시 14분경 통영시 추봉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 A호(9.77톤·거제선적·승선원 19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인명 피해 여부를 최우선으로 확인했다. 확인 결과 선원 2명과 승객 17명 등 승선원 19명 전원이 다친 곳 없이 안전한 상태였다. A호는 선수 부분이 일부 손상됐으나 선체 침수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자력 항해도 가능한 상태였다.

      통영해경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객들을 연안 구조정으로 우선 이송해 안전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A호는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시 어선 B호(9.77톤·거제 선적·승선원 22명)와 C호(9.77톤·거제선적·승선원 22명)의 지원을 받아 오전 6시 46분경 안전하게 이초됐다. 통영해경은 A호가 거제 각산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근접 안전 관리를 실시하며 추가 사고에 대비했다.

      A호는 오전 7시 40분경 각산항에 안전하게 입항했으며, 입항 직후 실시한 승선원 및 선박 안전 상태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호는 전날인 13일 거제시 각산항을 출항해 홍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 영업을 마친 뒤 각산항으로 복귀하던 중 추봉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남희 경비구조과장은 “항해 중에는 주변 지형지물을 수시로 확인하고 전방 견시에 각별히 유의해 예기치 못한 해양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특히 새벽 시간대나 연안 해역을 운항할 때는 안전 속력을 유지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체 없이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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