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광도면 죽림리 죽림4어린이공원 내 무장애통합놀이터에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기후변화 맞춤형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통영시는 도비 4,000만 원과 시비 9,500만 원 등 총 1억 3,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공원 내 놀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개선했다. 이를 위해 공원 주요 동선과 놀이 시설 주변에 미스트 폴 14대와 미스트 볼라드 7대를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입자를 공기 중에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증발 냉방 방식의 시설이다. 체감온도를 약 3~5℃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과 습도 조절에도 도움을 줘 보다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쿨링 포그와 함께 야간 경관 조명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밤 시간대에도 보다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물안개와 조명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미스트 폴은 높은 위치에서 넓은 범위로 물안개를 분사해 공원 전역에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미스트 볼라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물안개를 분사해 놀이 공간에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특히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의 취지를 살려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최근 폭염 일수가 증가하면서 어린이공원과 야외 놀이시설의 이용환경 개선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를 통해 아이들과 시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