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영의 미항을 주야간으로 조망할 수 있는 명품 전망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조성 사업’ 기공식을 오는 21일(수) 오후 2시, 미수동 연필등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조성 사업’은 2023년에 수립된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통영항의 수려한 해양 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체험과 익스트림 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션뷰(바다 조망 시설)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시설로는 도천동과 미수동을 잇는 연장 128m의 보도 전용 주 교량, 걷는 동안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연장 138m), 교량 상부 아치 형태의 익스트림 클라이밍 시설(연장 100m), 지상에서 교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진입 계단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야간 경관은 통영의 지역적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조성해, 야간 관광 특화 도시 사업과 연계한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2024년 2월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같은 해 6월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해 해양 이용 협의, 해상 교통 안전 진단, 공유 수면 점·사용 허가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한 경상남도 소재 라온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해 2025년 12월 공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통영대교와 충무교에서 조망되는 통영항은 뛰어난 경관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교량 위에서는 경치를 충분히 감상하는 데 다소 제약이 있었다. 시는 오션뷰케이션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통영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에 해저 터널, 착량묘, 김춘수 유품 전시관 등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과 음식점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명품 오션뷰 조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한편, 통영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최소화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