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5년 한 해 동안 관광·교육·문화·경제·복지 등 전 분야에서 다수의 공모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 속에서도 통영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전략적 국비 확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이다.
시는 민선 8기의 핵심 가치인 ‘변화와 혁신, 그리고 소통 중심의 시정’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 성과는 통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광·축제 분야 – 글로벌 해양 관광 도시 도약 본격화
올해 통영시는 해양 관광 분야 공모 사업에서 특히 큰 성과를 보였다.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가 주관한 대규모 관광 개발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글로벌 해양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7월에는 해수부 주관 ‘복합 해양 레저 관광 도시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조 1,400억원(국비 1,000억원, 지방비 1,000억원, 민자 9,40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도남권역을 요트 특화 해양 레저 거점으로, 도산권역을 체류형 관광 휴양 숙박 거점으로 조성해 미래 통영의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2025년 9월 국가유산청 주관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행사에는 약 1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새로운 체류형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2025년 4월에는 대표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년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독창적인 캐릭터 개발과 굿즈 팝업스토어 운영 등 차별화된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며 축제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했다.
2025년 3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2년 연속 경남도 지역 특화 축제 지원 공모에 선정돼 도비 1,000만원을 확보했다. 프린지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혁림미술관 등 지역 문화 자원을 연계해 봄철 대표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25년 3월 ‘2025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4,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 축제·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며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했고, 7월에는 ‘일회용품 없는 통영’ 선포식을 개최해 전 직원이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 청년·일자리·경제 분야 – 지역 경제 활성화 선순환 구조 정착
청년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공모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통영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 강구안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1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2030년까지 강구안을 체류형 문화상권 클러스터로 조성해 지역 상권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4월 행안부 주관 ‘2025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실전형 푸드 창업학교 ‘섬바다 음식 학교’는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9,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청년 친화적 인프라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구직 단념 예방과 초기 직장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2025년 7월 경남도 주관 ‘2025 청년 365 핫플레이스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6,6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올 11월 ‘청년 가족 바다 핼러윈 축제’를 개최해 청년·청년가족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2025년 3월 경남도 주관 ‘2025 안정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9,000만원을 확보했다. 근로자 주거 여건 개선과 신규 고용 유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같은 달 고용노동부 주관 ‘2025 경남 조선업 플러스 일자리 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국도비 포함 7,500만원을 확보, 조선업체의 인력난과 경영안정화를 지원했다.
해수부 주관 ‘2025 수산물 상생 할인 지원 사업 공모’에서는 국도비 3,5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400만원을 확보해 수산물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 문화·예술 분야 – 예향 통영,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우뚝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두며 예향 통영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이러한 공모 사업들은 통영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문화 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2025년 4월 통영국제음악제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2025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13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올해 현대 음악 포럼, 차세대 음악가 발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제 현대 음악의 중심지로 입지를 강화했다.
2025년 4월 경남도 주관 ‘2025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돼 도비 1억 5,3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약 3억원을 확보했다. 17회를 맞은 통영연극예술축제는 ‘발견과 재발견’을 주제로 새로운 작품들을 다채롭게 소개했다.
2025년 9월 국가유산청 주관 ‘2026 생생 국가유산사업 공모’에서는 이순신 학교, 후박나무 섬 영화제 등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 통영의 고유한 국가유산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5년 3월 국가유산청 주관 ‘2025 매장유산 긴급발굴조사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통제사비 매장유산 확인과 보존·정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5년 3월 경남도 주관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16년 연속 선정돼 도비 8,000만원을 확보했다. 지역예술단체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이 외에도 △2025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2025 공연 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지원 사업 등이 선정돼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를 풍부하게 채웠다.
■ 교육 분야 – 지역 특화 교육 도시 기반 강화
교육 분야에서는 굵직한 성과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통영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지역’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금 5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관광형 기회 발전 특구, 문화특구, 교육 발전 특구 등 경남 최초로 정부 4대 특구 중 3대 특구를 모두 보유하게 되는 성과를 이뤘다.
시의 풍부한 문화 예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차세대 예술 인재 육성, 공교육 혁신, 교육 정주 여건 개선 등 인구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서관 분야에서도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북돋움 축제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 △미꿈소 전국 확산 사업 등 다양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 도시·농어촌 분야 – 지속 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 모델 구축
도시 재생, 농어촌 개발, 도시숲 조성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모 사업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특히 어촌 개발 사업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며 해양 도시 통영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4월 해수부 주관 ‘CLEAN 국가 어항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욕지항에 통합형 여객선터미널을 신축하고 친수 공간·야간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해 주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해수부 주관 ‘어촌신활력 증진 사업 공모’에서는 2월 욕지면 연화생활권, 11월 민양항이 각각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생활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2025년 9월 국토부 주관 ‘2025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사업’에는 명정지구가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96억원을 확보했다. 주거환경 개선, 안전기반 확충, 주민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구도심 재생을 추진한다.
2025년 6월 해수부 주관 ‘2026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돼 총사업비 64억원을 확보했다. 용남면 대안마을 일원에는 고양이공방 신축 등 지역 자원 기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 8월 국토부 주관 ‘세자트라 온스페이스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주변 지역을 자연 친화형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한 과기정통부 주관 ‘민간 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6억 9,000만원을 확보하고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고수온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이 밖에도 △드론 실증 도시 구축 사업 △소외 도서 항로 운영 지원 사업 △농촌 왕진 버스 사업 등 도서 지역 지원 사업도 잇달아 선정되며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했다.
■ 보건·복지 분야 – 시민 체감형 복지 서비스 강화
보건·복지 분야 공모 사업에서도 다양한 성과가 이어졌다. 보건 분야에서는 △치매 가족 지원사업 △모자 의료 진료 협력 시범 사업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 등이 선정돼 시민 건강권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2025년 3월 경남도 주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 사업 공모’에서는 산양읍 ‘똑똑! 희망이 배달왔습니다’와 북신동 ‘꽃과 나와 너의 연결고리’가 선정돼 주민 주도 지역 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2025년 공모 사업 선정은 통영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