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25일 (사)경상남도축구협회(회장 백찬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제31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과 스포츠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꾸준히 전국 규모 대회 유치에 힘써왔다. 최근에는 전국 대회인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2027년까지 14년 연속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무학기 대회 유치로 명실상부 ‘축구 메카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올해 5월 통영에서 열린 제30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대회는 2004년 이후 21년 만의 개최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내년 5월 열리는 제31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대회에는 전국 70여 개 팀이 참가해 16일간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선수단과 관계자, 학부모 등 약 3,000여 명이 통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천영기 시장은 “시민들의 협조와 통영시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 숙박 시설, 관광 자원 그리고 체계적인 대회 운영 경험 등이 이러한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대회운영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우리 시가 스포츠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