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로 하나 되는 통영, 주민 자치의 힘을 보여주다
    • 제9회 주민 자치 문화제 성료… 참여와 화합의 공동체 무대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2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박진갑)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과 프로그램 수강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주민 자치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영시 주민 자치 문화제는 한 해 동안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된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행사다. 올해 문화제에는 14개 읍·면·동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주민 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시회를 이틀간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시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서양화, 캘리그래피, 서예 등 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이 보다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제 당일에는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14개 팀이 참여한 발표회가 열려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열정과 재능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 발표회 결과, 북신동 고고장구 ‘은하수’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중앙동 고고장구 ‘스타벅수’ 팀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 인기상, 노력상 등을 모든 참가 팀에 시상하며 지난 1년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진갑 통영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문화제가 주민 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의 노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축사에서 “2025년 한 해 동안 통영의 주민 자치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해 문화제 최우수 팀이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산양읍 주민 자치회가 우수 사례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통영 주민자치의 저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공연과 전시를 넘어, 서로 배우고 나누며 공동체를 더욱 단단히 만들어 온 시민 여러분의 노력이 꽃피는 자리”라며 “이 노력이 따뜻한 박수로 보상받고, 내년 통영을 더욱 빛나게 할 새로운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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