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경, 주말 잇따른 해양 사고 신속 대응으로 인명 피해 막아
    • 미출수 다이버, 전복 선박 사고 모두 신속 구조

    •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통영 관내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토) 오후 5시 33분경, 통영시 등가도 인근 해상에서 다이버가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A호(4.99톤, 수중레저선, 승선원 3명) 선장이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투입해 해상 및 수중 수색에 나섰다. 현장에서 선장을 상대로 입수 지점을 확인한 뒤 수색을 진행한 결과, 약 40분 후인 오후 6시 15분경 입수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2.7km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B씨(65년생, 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B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B씨는 지인과 함께 수중레저 활동을 하던 중 먼저 수면 위로 올라왔으나 A호를 찾지 못해 해상에 표류하다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인 20일(일) 오전 9시 56분경에는 통영시 오비도 인근에서 낚시 중이던 모터보트 C호(4.9마력, 승선원 2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전복된 C호를 발견하고, 선체 위에 있던 D씨(83년생, 남)와 양식장 줄을 붙잡고 있던 E씨(73년생, 남)를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C호는 같은 날 오전 8시 53분경 산양읍 풍화리 모상항에서 출항해 오비도 인근 해상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C씨가 선수에서 선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무게가 우현으로 쏠리면서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직후 ‘해로드’ 앱을 통해 신고가 접수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수상·수중레저 등 해양 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바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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