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안산시, 자매결연으로 상생 협력 본격화!
    • 문화·경제·관광 교류 확대…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우정 다져

    • 통영시(시장 천영기)와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5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두 도시의 공동 발전과 상호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양 시 의회 의장단, 관계 공무원, 기관·단체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문화·예술·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자매결연은 2023년 1월, 안산시가 도서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먹는 물 기부 릴레이’의 일환으로 통영시 욕지면에 상록수 2,000병을 긴급 지원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2025년 1월, 통영시 근해통발수산업협동조합이 안산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영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양 시는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러한 신뢰와 협력이 오늘날 자매결연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통영시는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등 예술가들의 고향으로 예향(藝鄕)이라 불리며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해양 관광 문화도시이며, 안산시는 다양한 문화와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이자 친환경 녹색 도시로, 양 도시는 각자의 특색과 장점을 살려 △지역 특산물 교류 및 직거래 장터 지원 △지역 축제 홍보 및 상호 방문 △우수 시책 정보 교환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과 함께 진행된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부는 자매결연을 기념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과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양 시장과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자매결연과 상호 기부는 양 도시가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로 통영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도 “통영시와의 자매결여을 계기로 행정·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한도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통영시는 현재 60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향사랑e음 답례품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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