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2025년 경상남도 주민 참여 예산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사량섬 생태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시민과 전문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 환경 교육의 지속 가능한 방향을 모색했다.
사량섬 생태 환경 교육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총 10회 운영됐고 주민 202명이 참여했다. 고동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사량섬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며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주민의 환경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1부에서는 ㈜숲통 권혁원 대표가 사량섬 생태 환경 교육 추진 성과를 발표하며 프로그램 운영 결과와 참여자 반응을 공유했다. 이어 이찬원 경남대학교 명예교수가 생태 환경 교육 발전 방안을, 이종국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지원과장이 경남 지역 환경교육 사례를 각각 발표하며 지역 간 협력과 확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전문가 패널이 참여한 사량섬 생태 환경 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사량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확대, 지역 주민과 학교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참석자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사량섬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으로, 이번 생태 환경 교육과 포럼을 통해 주민이 주체가 되는 환경 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통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