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14일 해병대통영상륙작전기념관 김승봉 관장이 제7회 영축문학작가상 수상 상금의 일부인 100만 원을 인재육성기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승봉 관장은 영축총림 통도사가 주최한 제7회 영축문학작가상에서 시조 「십육만 도자 앞에 서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역 인재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상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김 관장은 2004년 현대 시조 신인상을 통해 문단에 등단한 이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한국문인협회 이사, 통영문협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 문단의 중심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시조 시인으로서의 작품 활동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다.
특히 그는 2023년부터 매년 인재육성기금에 상금을 기탁하며 통영의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러한 기탁은 통영시 인재육성기금의 안정적 운영과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봉 관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문학 발전과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뜻깊은 기탁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통영시 인재 육성 장학 사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통영시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지역의 문화·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통영의 인재들이 더 밝은 미래를 향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