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2명이 (재)등대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등대장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다.
(재)등대장학회는 경상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도내 학교 밖 청소년 16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이 중 통영시에서는 2명의 청소년이 선정돼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송OO 군과 김OO 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복귀와 자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실한 청소년으로, 이번 장학금 지원을 통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OO 군은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도 감사하고 기쁘지만, 장학회의 설립 취지와 뜻을 알고 나니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장학금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대학 진학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상담 지원 ▲교육 지원 ▲직업 체험 및 취업 지원 ▲자립 지원 ▲건강 검진 ▲급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55-641-007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