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소비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다양한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더욱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명절 기간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성수품의 가격을 집중 관리한다.
이를 위해 식품위생, 농축수산물 단속 분야 등 4개 부서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식품 취급 위생관리 실태 ▲원산지 표시 위반 ▲계량 위반 행위 및 섞어팔기 ▲요금 과다 인상 ▲담합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물가 모니터 요원은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강화해 부당한 가격 인상을 차단한다. 조사된 물가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물가 정보 시스템을 통해 상시 공개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물가 관리를 실현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 가격 표시제 지도·단속을 강화한다. 대형마트와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큰 품목의 가격 표시제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소비자가 명확한 가격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 번째로 오는 10월 2일(목) 서호·중앙·북신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전통 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상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할 예정이다.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는 동시에 애로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통 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제수 용품 수급 상황을 살피며 이용 활성화에도 나선다.
천영기 통영시장은“최근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의 장기화로 공급 불안정이 심화됨에 따라 먹거리 물가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집중적인 물가 모니터링과 합동 점검을 통해 합리적 가격 형성을 유도하여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