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통영시협의회(회장 강장모)는 지난 23일 통영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2025 통영시 자원재활용품수집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추석 명절과 APEC 정상 회의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국토 정비 활동인 ‘대한민국 새단장 운동’과 연계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 두 달간 새마을 지도자 200여 명이 모은 고철, 폐지, 헌옷, 캔 등 재활용품은 총 80여 톤에 달했다. 이날은 1톤 트럭 80여 대가 통영트라이애슬론광장에서 용남면 계근장까지 이동하며 집하 퍼레이드를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집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은 통영시인재육성기금에 기탁됐다.
재활용품 수집 경진 대회는 읍면부와 동부로 나눠 시상했다. 읍면부에서는 ▲1위 사량면 ▲2위 용남면 ▲3위 광도면이, 동부에서는 ▲1위 정량동 ▲2위 무전동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봉사 활동에 앞장서 온 한맹식 용남면 새마을지도자와 유삼열 무전동 새마을 지도자 총무가 새마을 지도자 경상남도 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강장모 회장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통영시 곳곳에서 정화 활동을 펼치고, 수거한 물품을 분류·재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녹색 새마을운동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심각한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 보호는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책무”라며 “새마을 가족 여러분들의 실천 정신은 통영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큰 동력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