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광도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19일 내죽도공원에서 광도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창훈)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발표회는 지난해 광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것과 달리, 선선한 늦여름 바람이 부는 내죽도공원에서 진행됐다. 덕분에 더 많은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현장은 한층 활기차고 축제 분위기로 가득했다.
행사는 안정 풍물반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난타, 노래 교실(노산·안정), 스포츠댄스, 우쿨렐레, 라인 댄스, 댄스 로빅 등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호응으로 화답했다.
또한 서예와 서양화 등 다양한 작품이 함께 전시돼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됐다.
천영기 통영시장은“땀과 열정을 쏟아 준비한 수강생들의 무대가 주민 모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며 “주민자치센터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와 소통을 이끄는 중심 공간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창훈 주민자치위원장은“뜨거운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수강생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배우고 어울리며 문화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