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의장 배도수)는 8월 28일(목)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친근하고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인 「제3회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교실에는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리더스쿨’ 소속 학생 1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입교식을 진행한 뒤 시의회의 역할에 대한 간단한 강의를 듣고, 모의 의회를 통해 의원·의장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모의 의회에서는 학생들이 ‘1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시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발언하고, 이어 「통영시 자전거 도로 조성 건의안」을 발의해 찬반 토론과 표결까지 진행했다. 또한 OX 퀴즈로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시의회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모의 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주제를 직접 발제해, 어린이·청소년의회교실과 실제 생활이 연계되도록 하였고, 이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배도수 의장은 “우리 통영시의회에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한 지 2년이 넘어가다 보니 학생들이 점점 더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서 더없이 보람차다.”라며, “적극성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운영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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