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보라데이를 맞아 관내 보육 시설과 조선소에서 아동 학대 및 가정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활동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라데이’는 학대와 폭력 예방, 피해자 조기 발견과 보호를 위해 여성가족부가 2014년 8월 8일 처음 지정했으며, 이후 매월 8일 다양한 공익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용남면 소재 아이원어린이집에서 죽림어린이집, 아이원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교사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통영시는 보라색 소품이나 옷 착용, 보라색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 활동, 보라색 포토존 촬영 등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와 존중의 의미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도남동 소재 한국야나세 통영조선소에서 근무자와 시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폭력과 학대 없는 세상’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는 리플릿 배부와 피켓 홍보를 진행했다.
통영시장은 “아이 한 명, 한 가정의 변화가 안전하고 건강한 통영을 만든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시가정폭력상담소(소장 문은자)는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에게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상담은 전화(☎640-7795)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