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7월 6일 윤이상기념관 메모리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민과 함께하는 애향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의 위상에 걸맞게, 통영 출신 음악 전공 대학(원)생들의 피아노 연주와 가야금병창 무대로 구성됐다.
피아노 연주에는 ▲수원대학교 2학년 주경진 ▲부산대학교 4학년 김규빈 ▲한양대학교 3학년 탁인준 ▲서울대학교 4학년 조민서 학생이 참여했으며, 가야금병창 무대는 ▲부산대학교 3학년 정희윤 ▲영남대학교 일반대학원 공규연 학생이 함께해 약 60분간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통영시는 이번 무대를 통해 출향 대학(원)생들에게는 고향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서양악기인 피아노와 전통 국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소통과 공감,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최병식 (사)한국음악협회 통영시지부장은 “소소하지만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애향음악회에 발걸음해주신 분들과 무엇보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고향 통영을 위해 재능기부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늘 음악이 흐르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음악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