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천소라)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둔 지난 19일, 관내 1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노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삼계탕 재료와 떡, 과일 등을 각 경로당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나눔은 지난 10일에 있었던 미수동 새마을부녀회 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되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조성된 기금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됐다.
천소라 새마을부녀회장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건강한 한 끼를 준비해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나눔 행사는 바자회를 통해 함께 모은 정성으로 이뤄진 만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환 미수동장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봉사정신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여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