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통영지사(지사장 양기명)와 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권형수·민간위원장 신길서)는 지난 12일 도천동 관내 주거 취약 계층 1세대를 방문해 전기 안전 점검 및 수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한국전력공사 간의 MOU체결에 따라 추진됐다. 대상 세대는 한전사 통영지사의 사전 방문 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노후 전기 시설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고, 대상자가 치매 및 고령 등으로 적절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봉사자들은 전기 화재의 우려가 있는 노후 전선과 콘센트를 점검·교체하고, 배전반 덮개 및 환풍기를 교체하는 등도 새로 설치하는 등 하절기를 대비한 안전 환경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전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대상자를 위해 전기 기기 사용법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한국전력공사 통영지사 관계자는 “저소득층 및 취약 계층의 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형수 도천동장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이 노후 전기 시설을 정비하기에는 어려운 실정인데,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내어 고생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통영지사와 도천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천동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