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문화원, 단오 맞아 ‘벅수제’ 및 ‘새미용왕제’ 재현
    •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5월 30일, 통영문화원이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문화동 일원에서 ‘벅수제’와 ‘새미용왕제’를 재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 기능 보유자인 정영만 선생과 남해안별신굿보존회, 통영문화원 통영학연구소, 그리고 마을주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복을 올리고 마을의 평안과 복을 기원했다.

      벅수제는 옛 통영성 남문안 사거리의 이정표로 세워졌던 ‘토지대장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원래 나무로 만들어진 이 벅수(木장승)는 1906년 마을주민들에 의해 돌벅수로 재조성됐다. 이는 공동체 정신과 통영 전통 마을들의 중심을 상징했다.

      새미용왕제가 재현된 ‘간창골새미’는 조선시대 통영성 9정(井, 우물) 중 하나로, 도로변에 위치한 공동 우물이자 ‘관청골’이라는 옛 통영성 관청마을에서 유래한 곳이다. 현재는 옛 통영성 9정 가운데 제단 시설이 온전히 보전된 유일한 옛 동네새미(우물)다.

      통영문화원은 2015년부터 매년 벅수제와 새미용왕제를 재현하며 지역 고유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특히 통영의 오래된 동락동과 간창골에서의 벅수제 및 새미용왕제 재현을 통해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계승을 도모하고 있다.
    Copyrights ⓒ 충무신문 & www.cmnew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대 l 축소 l 기사목록 l 프린트 l 스크랩하기
충무신문로고

대표자명 : 유석권 | 상호 : 충무신문 | 주소 : 경남 통영시 한실6길 7 신우한솔아파트 706호
사업자등록번호: 121-51-01685
신문등록번호: 경남, 아02670 | 신문등록일자 : 2025.02.18 | 발행인 : 유석권, 편집인 : 유석권,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석권
전화번호 : 01082518392 | 이메일 : ysk93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