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중학생 학습과 정서 회복을 위한 책임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2일 통영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요구에 정책으로 답하는 「응답하라 김영곤」 5호 약속으로 ‘중학생 학습·정서 책임회복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아이의 하루를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이번 경남교육감 선거는 지난 12년간의 경남교육을 재평가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칙 있는 단일화를 통해 중도·보수 교육감 탄생을 이루고 갈등이 아닌 책임 있는 선택으로 경남교육의 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김 후보는 경남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에 하루 동안 머무는 ‘김영곤의 1박 2일’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중학교에 올라가고 아이가 달라졌다’는 걱정”이라며 “많은 학생이 성적보다 먼저 자신감을 잃고 있는 현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중학교 3년을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설계하는 ‘중학생 학습·정서 책임회복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중학교 1학년 전환기 6개월 집중 회복 프로그램 운영 ▲학기 초 정서 안전 점검 및 즉시 지원 체계 구축 ▲중학교 3년 진로 책임 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다.
특히 중학교 1학년 적응기에 학습 충격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5~8명 규모의 소그룹 보충 수업과 학습 코칭을 운영하고 담임교사와 상담교사가 함께 정서 점검과 학부모 상담을 연계하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학기 초 정서 점검을 정례화하고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를 신속히 진행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중학생 시기는 가장 흔들리기 쉬운 시기이지만 그동안 교육 시스템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했다.”며 “성적 경쟁이 아니라 회복과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으로 중학생 3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통영 지역 교육·문화 정책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일본 사가현 다케오시 도서관 사례를 언급하며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 공간을 활용한 복합 문화 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영을 책과 문화, 휴식이 결합된 지역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켜 문화·예술 교육특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통영형 해양·문화 보딩스쿨’ 추진 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