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3일 시청에서 웰피쉬(주)(대표 정여울), 대전 호텔인터시티(대표 이병학)와 함께 통영 수산물 소비 촉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3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영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고 대전 지역 소비 시장을 개척해 생산자와 유통·외식 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웰피쉬(주)는 장어포와 장어 두루치기 등 수산 가공 식품을 생산하는 통영의 대표 청년 기업이다. 이 기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섬바다 음식 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청년 활동과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호텔인터시티는 1999년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개관한 4성급 호텔로, 198개 객실과 차별화된 연회장, 회의실, 뷔페 레스토랑을 갖춘 대전 지역 대표 호텔이다. 또한 행정공제회 회원 복지 시설로도 운영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통영시는 ▲우수 수산물 공급 기반 조성 ▲생산자 및 가공 업체 연계 지원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한다. 웰피쉬(주)는 ▲섬바다 음식 학교 운영을 통한 통영 음식·식문화 교육 및 정보 제공 ▲통영 수산물 유통 및 상품화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호텔인터시티는 ▲통영 수산물을 활용한 특선 메뉴 개발 ▲지역 특산물 홍보 프로모션 운영 등을 맡는다.
그 첫걸음으로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호텔인터시티 뷔페 레스토랑 ‘더스크래치’에서 통영 수산물을 활용한 프로모션 ‘섬바다 미식전, 통영’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산지-유통-소비처를 직접 연결하는 구조로, 통영 수산물이 대전 지역 프리미엄 외식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납품 협력을 넘어 지역 간 상생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통영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 붕장어, 멍게, 멸치 등 다양한 수산물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