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굴·가리비·전복 등 패류 양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패류부산물산업화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2026년도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통영시는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진회)와 협력해 해양과학대학 부지 내에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 2개 동·지상 4층 규모의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패류 부산물의 연구·실증·산업화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산업화 거점으로 구축된다.
본 사업은 경상남도의 투자 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실시 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이행한 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후 시험 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통영시와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11일 통영시장실에서 성공적인 센터 조성을 위한 상호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통영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경상국립대학교는 센터의 설계·공사·감리 등 조성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패류 부산물 산업화와 관련한 연구와 기술 지원, 시험·실증, 교육, 기업 지원 등 센터의 핵심 기능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양 기관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협의와 조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패류 부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장기간 지속돼 온 지역 민원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패류부산물산업화지원센터 조성은 통영시가 수산 환경 정책과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전문 연구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증 인프라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수산·해양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이번 센터 조성을 통해 친환경 수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패류 부산물 관련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