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길상)는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장애인, 독거노인, 돌봄 공백 아동 등 피난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119안심콜 서비스’를 집중 홍보한다고 18일 밝혔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대상자의 건강 정보와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하면, 응급 상황 발생 시 119구급대원이 출동과 동시에 환자의 주요 정보를 미리 파악해 맞춤형 응급 처치와 신속한 병원 이송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 서비스는 기존 구급 중심에서 화재·구조 분야로 범위를 확대해, 2025년부터 화재 시 피난이 어려운 돌봄 공백 아동 세대와 침수 우려가 있는 노후 아파트 거주자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운영하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119안심콜 홈페이지(u119.nfa.go.kr)에 접속해 가입 유형을 선택한 뒤 인적 사항과 보호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된다. 본인 신청은 물론 보호자 등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박길상 통영소방서장은 “119안심콜 서비스는 위급 상황에서 본인은 물론 가족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안전한 통영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