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통영문화재단(이사장 천영기)은 지난 15일 통제영거리 역사홍보관에서 ‘2025 통영 나전칠기 교실’과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의 ‘기초·심화 공예 교육’ 공동 수료식과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통영의 체계적인 공예 교육 성과와 우수한 공예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료생 60명이 제작한 나전칠기, 누비, 대발, 소반 등 다양한 작품을 오는 21일(일)까지 선보인다.
‘통영 나전칠기 교실’은 2010년부터 15년간 꾸준히 운영돼 온 대표적인 공예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3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현재까지 약 130여 명의 나전칠기 공예 예술인을 배출하며 통영 전통 공예 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초·심화 공예 교육’은 대한민국 문화 도시 통영 사업의 하나로, 나전칠기·누비·대발·소목 등 4개 분야에 기초반과 심화반을 구성해 운영했다. 올해는 총 47명이 수료해 통영 공예 문화의 맥을 잇는 인적 자산으로 성장하게 됐다.
통영시와 (재)통영문화재단은 지역 공예 예술인 발굴과 공예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예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통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예 문화 예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류태수 (재)통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후배 공예인 양성과 통영의 우수한 공예 문화를 알리기 위해 1년 동안 애써 주신 강사님들과 성실히 교육에 임해 준 수료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통영의 공예 전통과 문화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