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면(면장 김경순)은 도산면새마을부녀회(회장 전점순)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한기혁) 주관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자생 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낭계마을 일원 밭에서 직접 심고 가꾼 배추 약 1,200포기를 수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관내 기관과 자생 단체 회원들은 배추 손질, 양념 버무리기, 포장 작업까지 김장 전 과정에 함께 참여하며 이웃을 위한 정성을 한 포기 한 포기에 담아냈다.
이렇게 완성된 김장 김치는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취약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돼, 긴 겨울을 앞둔 이웃들의 식탁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전점순 도산면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시간을 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돼 올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순 도산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동참해 주신 새마을단체와 자생 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산면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