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5년 통영시민문화회관 기획 공연으로 ‘국악, 세계를 만나다–시간여행’을 오는 6일(토) 오후 5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경남도민예술단 순회공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2,5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예술 감상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 공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국악, 세계를 만나다–시간 여행’은 경남도내 우수예술단체인 월드뮤직밴드 제나와 예술IN공간이 협업해 제작한 연극 결합형 음악 콘서트다. 공연은 시간여행자 ‘초심’이 할아버지의 일기와 편지를 단서로 통영에서 만난 ‘그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작품은 과거 음악살롱의 정취와 한국의 소리가 공존하는 통영의 음악적 배경 위에서, 할아버지의 청춘과 사랑의 흔적을 마주하며 주인공이 새로운 영감과 삶의 힘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감성적으로 그린다.
특히 월드뮤직밴드 제나의 탱고와 재즈가 예술IN공간의 한국 전통문화적 색채와 결합해 젊은 시선과 감각으로 재해석된 무대를 선보인다.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시청각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연이다.
관람 연령은 만 7세 이상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공연은 상영 30분 전부터 선착순 8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통영시민문화회관(055-650-4560)으로 하면 된다.
